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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피드림, 유기견과 동물매개 봉사활동
퍼피드림, 유기견과 동물매개 봉사활동
관리자2010-08-26

강아지에게 희망을, 사람에게 사랑을

2007년 10월 06일 (토) 윤은진 gyoyj@wku.ac.kr

강아지와 봉사활동을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할 것이다. 그러나 분양 받은 유기견과 소외아동과 복지시설의 노인들을 방문하며 강아지에게는 희망을, 사람에게는 사랑을 전하는 동아리가 있다. 바로 애완동식물학과 ‘퍼피드림’이다.

퍼피드림은 2005년 ‘동행’으로 시작해 지난해 3월 퍼피드림으로 동아리 이름을 변경하고 김옥진 교수(애완동식물학과)의 지도아래 새롭게 출발하였다.

퍼피드림은 매주 분양 받은 유기견 14마리와 15명의 동아리 회원은 동물매개활동에 의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동물매개치료활동이란 주로 동물매개활동에 의한 사회봉사활동으로 환자와 동물에 대한 지식을 어느 정도 보유한 사람이 치료도우미로 동물과 함께 병원 또는 시설, 환자를 방문하여 동물을 접촉하게 함으로서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여주는 활동이다. 이는 애완동물을 통하여 환자와 즐거운 시간과 정신적인 행복을 통해 육체의 건강을 촉진시키는 것이다. 동물매개활동은 심신장애 치료와 통증완화, 재활치료의 효과도 지니고 있어 소외 노인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동물을 사랑하고 친해지는 방법 등을 알려줌으로써 동물에 물리거나 사고를 예방하기 어린이를 대상으로 동물만남 에티켓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 교육은 자폐증 어린이들의 정서불안의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퍼피드림은 삼성생명에서 지원하는 사회봉사활동 지원 사업에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선정되어 ‘동물매개활동에 의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이승용 회장(애완동식물학과 2년)은 "유기견에서 도우미견으로 변화돼가는 강아지들의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동물매개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퍼피드림은 매주 원광효도마을의 어르신들과 익산시 희망지역 아동센터를 찾고 있다. 이곳에서 저소득층 아동이나 불우시설 아동들의 소외감을 덜어주기 위해 활동견 등 동물을 매개로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긍정적 사고를 심어주는데 힘쓰고 있다고 했다.

이회장은 "동물매개 봉사활동 중 한 어린이가 강아지도 소중한 우리의 친구라는 것을 알아서 좋았다는 소감문을 남겼던 것이 기억이 남는다"며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웃음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유기견으로 버림받았던 강아지들이 퍼피드림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소외된 이웃들에게 한줄기 희망과 사랑을 주고 싶은 것이 퍼피드림의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