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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배변교육’ 관련 김옥진 센터장님 스카이데일리 인터뷰
‘반려견 배변교육’ 관련 김옥진 센터장님 스카이데일리 인터뷰
동물자원개발연구센터2021-09-29

안녕하세요 원광대 동물자원개발연구센터입니다.

이번에 김옥진 센터장님이 반려견 배변교육 관련하여 스카이 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셨습니다.

기사에서는 반려견이 산책 시 배뇨·배변 활동하는 것은 정상이며 실외 배변만 고집한다면 교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내 배변 위해선 한번 변 보기 전 까지 외출 삼가·배불리 만들어 빠른 변 유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외로 가을이, 꾸루 보호자, 최근호 수의사님의 인터뷰도 함께 있으니
링크를 통해 기사를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141352)

아래 내용은 김옥진 센터장님 인터뷰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옥진 원광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 교수는 “반려견이 산책 시 영역 표시를 위한 배뇨나 배변 활동을 하는 것은 정상적인 행동이다”며 “실외 배변이 습관화 돼있는 반려견이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태풍이 오거나 영하의 혹한기 추위와 같은 극한 상황에서도 실외 배변을 고집하는 반려견이 있다면 이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문제다”고 말했다.

이어 “실외 배변만 고집하는 경우는 여러 가지 반려견의 행동심리를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며 “첫 번째, 산책에 익숙한 반려견으로 심리적으로 실내가 답답하고 갇혀 있는 불편한 곳으로 인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산책 시 느끼는 탁 트인 야외를 편안한 공간으로 느껴서 실외에서만 배변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두 번째로 좁은 주택 실내에서 배뇨나 배변을 했을 때 부정적인 경험을 해 이러한 기억이 실외 배변을 고집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반려견의 부정적인 경험은 주인이 원치 않는 곳에 배뇨나 배변을 반려견이 한 것에 대해 야단을 맞거나 불편한 느낌을 받은 경험을 말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세 번째, 영역에 대한 경쟁과 다툼이 강한 반려견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자신의 배뇨나 배변의 냄새로 영역을 표시하는 야생의 습성이 강한 반려견의 경우 실내에서 참았던 소변 또는 대변을 영역 표시 행동으로 사용해 산책 나가서 원하는 장소에 배설하는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실외 배변 고집 반려견의 문제 해결을 위해선 산책을 당분간 중단하고 실내 배변 훈련을 실시하면 반려견이 배변 행위를 참다가 결국 실내에서 하게 된다”며 “그 직후 보상으로 산책을 시켜주는 방법으로 실내 배변을 유도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영역 경쟁과 다툼이 심한 원인으로 실외 배변 고집 행동을 하는 반려견은 대개 중성화 수술이 돼 있지 않거나 늦은 연령에 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성 호르몬 수치가 높은 경우에 자신의 영역을 넓히려는 행동이 강하게 나타나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번식을 계획하지 않은 반려견은 4~6개월령 시기에 중성화 수술을 하는 것으로 실외 배변 고집 행동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