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견 산책’ 관련 김옥진 센터장님 스카이 데일리 인터뷰
‘반려견 산책’ 관련 김옥진 센터장님 스카이 데일리 인터뷰
동물자원개발연구센터2021-09-15

안녕하세요 원광대 동물자원개발연구센터입니다.

김옥진 센터장님이 ‘반려견 산책’ 관련하여 스카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셨습니다.

기사 내용으로는 반려견이 산책을 싫어하는 원인으로는 비사회화와 질병, 외부환경적 요인, 심리적 문제 등을 꼽았습니다. 산책을 친해지려면 반려견을 안고 나간 후 집 향해 걸어오는 연습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야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외로 한강이 보호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이웅종 교수의 인터뷰도 있으니
링크를 통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
(https://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140326)

아래 내용은 김옥진 센터장님 인터뷰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옥진 원광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 교수는 “대부분 반려견들은 태생적으로 산책을 좋아하지만 아주 드물게 산책을 싫어하는 반려견이 있을 수 있다”며 “이 경우 원인 분석을 통해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려견이 산책을 싫어하는 원인으로는 크게 6가지로 나뉜다. △성장기에 사회화가 돼있지 않은 경우 △산책 시 부정적인 경험을 한 경우 △아픈 경우 △여름·겨울 등 외부 환경적인 요인 △불편한 옷이나 하네스, 목줄, 신발 등을 착용한 경우 △심리적인 문제 등이 있다.

김 교수는 “성장기 사회화가 돼있지 않으면 낯선 사람들과 환경에 공포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며 “산책 시 부정적인 경험을 하게 된 경우에도 심리적 문제로 산책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사나운 개를 만나 위협을 느꼈다거나 오토바이 굉음이나 사이렌 같은 갑작스런 소음으로 공포의 경험을 가지게 된다면 산책을 나가는 것을 무서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책을 좋아하던 반려견이 갑작스레 산책을 싫어하게 되는 경우엔 건강의 이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몸이 안 좋아지면 움직이는 것이 힘들어지게 되기 때문이다”며 “대표적으로 소형견에서 자주 발생하는 슬개골탈구와 같은 질병은 무릎이 아파 걷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걷기를 싫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여름이나 겨울과 같은 외부 환경도 산책을 싫어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여름철 더운 날씨는 반려견의 경우 열사병에 취약해 산책을 하는 것을 힘들어 할 수 있고 겨울철에는 차가운 날씨에 산책을 거부할 수 있다.

입고 있는 옷이 불편하거나 착용한 하네스, 목줄, 신발 등이 불편한 경우에도 산책이 부담스러울 수가 있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성격이 소심한 반려견은 불편한 것에 민감해 걷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반려인에 대한 과도한 애착 형성으로 밖에 나왔을 때 걷지 않고 반려인이 계속 안아 주기를 바라는 경우 심리적인 문제가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산책을 싫어하는 반려견을 위해선 늦어도 생후 15주까지 반려견의 사회화를 위한 노력이 기울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책을 싫어하는 반려견을 강제로 산책시키는 것보다 점진적인 방법으로 산책의 거리와 시간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산책이 즐거운 시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처음에는 너무 낯선 환경으로 무섭지 않도록 집 근처에 사람이 많지 않고 다른 반려견이 없는 곳에 잠시 나갔다 오고 좋아하는 간식을 소량 주는 것으로 보상을 해주며 매일 점진적으로 거리와 시간을 늘려주는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산책을 싫어하는 반려견은 원인 파악을 먼저 해보고 산책을 다시 좋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강제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시간을 가지고 해법을 적용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스러운 반려견이 산책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며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반려인들은 반려견이 즐거운 산책 시간을 갖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